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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에서 경영하는 C레벨 은 어떤 사람들이 하는 것일까?자기계발 2024. 4. 17. 09:27반응형
하드씽을 읽으면서...
『하드씽』 은 벤 호로위츠가 지난 20여 년간 몸소 체험한 위기와 시련에 관한 생생한 경험담으로 가득한 책입니다. 또한 창업에서 관리, 조직 확장, 매각, 투자에 이르는 풍부한 경험을 통해 얻은 폭넓은 통찰과 교훈을 담아내며, 수많은 CEO들이 답을 찾지 못하고 갈팡질팡하는 비즈니스 최대의 난제들에 대한 해법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page 5. 스타트업을 꿈꾸는 CEO 혹은 리더급과 오너쉽이 강력한 사람들이 읽으면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는 책 이라고 생각합니다.
1. 목표를 잘 세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실패가 됐을 경우 직원들을 해고 하는 일.
2. 훌륭한 인재를 영입하는게 아니라, 그들이 권리의식을 키우며 지나친 요구를 늘어 놓는것에 대처하는 일.
3. 회사의 조직도를 마련하는 일이 아니라, 그렇게 구성해 높은 조직 내에서 사람들이 서로 의사소통하게 만드는 일.
4. 원대한 꿈을 갖는게 아니라, 그 꿈이 악몽으로 변했을때 식은땀을 흘리며 깨어나 해답을 찾는 일
이 책은 비즈니스 세계에 공식 같은 건 없다 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저자가 몸으로 직접 겪은 갖은 어려움과 그것을 이겨 낸 방법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벤호로위츠]
그래서, 궁금한 것은...
지난 세월 몸담았던 쿠팡, 세탁특공대 CEO, COO, CPO, CTO 들은 하드씽과 같은 심정일까?
책에서는 너무 숨막히고 하루하루가 지옥 같을텐데 무슨 희망을 갖고 살아갈까? 무언가 성공 할거란 확신이 있는걸까? 거기에 대한 궁금증은 아래 page를 통해서 확인이 가능했다.
page 140, '스타트업 ceo는 확률에 의존하면 안된다.' 회사를 구축해 나갈때에는 언제든 해법이 있다고 믿어야지 그것을 찾을 확률에 주의를 기울여서는 안된다. 그냥 찾아내야 한다. 90%든 0.1%든 확률은 중요하지 않다. ceo의 임무는 언제든 똑같다.
page 108~110,
악전고투
1. 자비란 없다.
2. 외롭다.
3. 삶은 곧 악전고투다.
대처하는 자세
1. 모든것을 홀로 짊어지지 마라.
2. 염병할 체스판에는 언제든 수가 있다.
3. 최대한 길게 버텨라, 운이 따라 줄 수 도 있다.
4. 사적인 감정으로 받아들이지 마라.
5. 어른과 아이의 차이는 역경을 극복하는데 있음을 잊지마라.
조직을 관리하면서 성과를 반드시 내야하는 타이밍이 있다. 내가 cs/cx총괄을 담당할때 (일명, customer happiness) 민원을 대응하는 인력과 지표를 분석하는인력이 한꺼번에 퇴사하는 상황이 있었다. 발등에 불이 떨어진 상황에서 할 수 있는건 그냥 나라도 하는 거였다. 그러면서 ch팀에는 어떤 강점을 지닌 인물이 필요한지 분명하게 알게 되었다.
page 150, 사람이 먼저 제품은 그 다음, 수익은 마지막이다.
옵스웨어 주가를 1달러 위로 회복시킨 후 해결할 과제는 경영진 재구성이었다. 나는 처음에 라우드 클라우드의 전문서비스 담당부서장이었던 인물을 옵스웨어의 세일즈 부사장 자리에 앉혀 보았다. 하지만 그것은 별로 현명한 판단이 아니었다. 적임자를 찾기 까지 당분간 내가 직접 세일즈팀의 운영을 맡기로 했다. 이런 저런 경험을 통해 내가 깨달은 사실이 하나있었다. 그것은 바로 임원을 역임할때는 콜린 파월의 말대로 "약점이 적은 사람이 아니라 강점이 많은 사람을 택해야 한다." 직접 세일즈팀을 관리해 보니 우리에게 어떤 감정을 지닌 인물이 필요한지 분명하게 감이 왔다.
하드씽을 읽고 스타트업에 13년간 몸담은 저의 결론 입니다.
스타트업에 근무하는 사람이라면, 꼭 한번 읽어야 할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나 대기업에 근무하다 스타트업으로 이직하는 사람들은 오랜세월 동안 프로세스가 잘 갖춰진 r&r에 맞게 행동하는 조직문화에 익숙해져 있을 것입니다. 만일 여러분이 그 생각을 갖고 이직을 한다면 큰 실망감을 갖고 다른 곳을 알아볼 확률이 굉장히 높을 것입니다. 또는 고통스러운 시간을 버티다 결국 퇴사를 결정 할 것입니다.
저는 13년간 너무나 다른 생태계라는 것을 실전 경험을통해 느꼈고, 쿠팡에서의 11년은 폭풍성장의 발 맞춰 미션을 달성해 나갔다면, 세특에서의 2년은 생존이었습니다. 살기 위한 몸부림이 있었고 '모션보다는 신속한 행동'에서만 정답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허수로 가득찬 업무 리소스를 가볍게 만들고 역할의 경계를 무너뜨려 생존과 성장을 이뤄낸 결과를 보면 하드씽에서 말하는 '악전고투'라는 표현이 딱! 들어 맞는 표현같습니다.
하지만,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스타트업의 생태계를 경험한 결과 명확한 신념을 갖고 나만의 철학을 탄탄하게 세워 조직의 목표에 집중하고 몰입 할 수 있다면 반드시 성공의 짜릿함을 맛볼수 있다고 자신 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당부하건데 독서는 취미가 아니라 전투적으로 읽어야 함을 잊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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